2009년 11월 27일
양치 하다가 글쓰기.
알았다면 신청했을 행사에 아는 사람 결혼식 째고 갑니다.(난 그사람이 좀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
신납니다.
내일은 고기 먹으러 갑니다.
롯데 선수는 덤이구요.
난 손님이니까.
장사나 할까보다.
# by | 2009/11/27 00:08 | 인생.. | 트랙백 | 덧글(0)
# by | 2009/11/27 00:08 | 인생.. | 트랙백 | 덧글(0)
# by | 2009/11/03 00:09 | 인생.. | 트랙백 | 덧글(2)
아버지와 함께 떠난 여행
운전은 내가 하고 있었다.
"예?"
좌석에 몸을 묻고 계시던 아버지는
주섬주섬 음악테이프 하나를 찾아
데크에 넣었다.
"박인희"
"예?"
"이 노래 부른 가수다. 촌스럽냐?"
"아니, 뭐..."
"아무 느낌도 없고?"
"..."
"난 이 노래 들으면서 울었다."
아버지가 내 나이였을 때
첫휴가를 나온 군인이었으며
첫사랑과 헤어졌고
이 노래를 처음 들었다고 한다.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도
처음엔 담담했단다.
군인이니까.
군대에 가면 다들 헤어지니까.
그런데...
"벌써 끝나버렸는데
이 가수는 자꾸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고 하잖아!"
노래를 듣다보니 화가 나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오더란다.
창피한 줄도 모르고
계속 울었단다.
노래는 어느덧 끝나 있었다.
아버지가 라디오를 켜자
또 다른 유행가가 흘러나왔다.
지식e 2권 (북하우스 출판) 발췌.
일요일 아침 밀린 업무때문에
여느 때와 같이 아침 5시반에 일어나
출근하는데,
지나가는 유리에 비친 내가 지쳐 보인다.
'두달인가...'
휴일없이 하루 15시간씩 회사에 메여
주야간 2교대 근무도 하고
이제 휴일없는 일주일이 익숙해 져버렸다.
무덤덤 하다.
내게 주말은 오후 5시에는 퇴근할 수 있는 날이다.
별 감흥은 없었다.
힘들다, 라든지...
근데 지나가다가 우연히 스쳐지나간 글귀에
가슴이 아린다.
'가을 전어 입하'
"아. 내 여름이 이렇게 끝나는 구나."
여자친구에게 이야기 했다.
"내 하계휴가는 내일부턴데 횟집에서는 가을이라잖아."
생각하면 화가나는데
이상하게 여자친구는 웃었다.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가잖다.
난 사실 가을전어 구이를 무척 좋아한다.
게다가 휴가고.
좋다. 그냥 그렇다고...
일주일 쉬는게 자랑.
# by | 2009/08/24 12:42 | 인생..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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